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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것

무협소설 - 패왕의 별

by 다뷰 2020. 10. 27.

고수가 아닌 지략을 짜는 책사가 주인공인 다소 독특한 무협소설이다.

보잘것 없는 쟁자수에서 관리로 장수로 무림맹의 책사로 활약하는 주인공과 그의 동료들 그리고 비록 표면적으론 적이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의리를 보여준 또 다른 주인공의 이야기다.

 

패왕의 별

◎ 지은이 : 강호풍   

 총 권수 : 30권 완결

 자체 별점 : ★

 

 

영웅이 시대를 만드는가? 시대가 영웅을 만드는가?     


전설로 내려오던 패왕의 별이 떴다.
사상 처음으로 구주팔황의 무림을 일통할 패왕(覇王)이 탄생하리라!

소년이 하늘을 가리키자 노인이 물었다.
“허허허. 네 꿈은 하늘이 되고 싶은 것이냐?”
“아니, 하늘을 부술 것입니다.”
그가 무림에 출도하고 펼치는 파격적이고 광오한 행보!   
내 앞을 막는 것이 있다면 태산이라도 베리라!

스스로 패왕의 별이 되기를 꿈꾸는 무인들의 야망과 사랑.

“살다 살다 저런 자는 내 평생 처음일세. 대체 그는 누구냐?”
“쟁자수(爭子手:짐꾼)인데요.”
하루 먹고 살기도 힘든, 표국의 말단에서 일하는 가난한 청년.
그가 우연히 무림에 얽히면서 천하는 다시 요동친다.

거짓과 위선, 음모와 배신이 판치는 무림을 향한
사나이들의 통쾌하고 거친 반격.

결코 후회하지 않을 무협소설의 새로운 이정표.

강호풍 작가가 10년의 고심 끝에 부활시킨,
강호전쟁사의 위대한 영웅들의 새로운 발자취!

충분히 기대하고 마음껏 느껴라!
거친 사내들의 뜨거운 숨결과 그들이 꿈꿨던 세상을!"

 

 

이 소설이 재미있던 이유 세가지~!  (주인공 따라하기)

첫번째,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병법을 이용하여 생각과 상상을 하면서 읽게 되는 점

두번째, 올바른 지도자의 모습을 현재의 상황에 투영해 볼 수 있다는 점

세번째, 캐릭터들을 매력적으로 표현해낸 점

 

30권이라는 긴 호흡동안 '천류영'이 점점 패왕의 별에 가까워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비천한 쟁자수에서 책사가 되는 과정

좋은 지도자로서 선정을 베푸는 과정

장수로서 전쟁에 승리하는 과정

책사로서 전쟁에서 승리하는 과정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볼 수 있다.

각자의 이익과 명분을 쫓으며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사람

각자의 이유로 패왕의 별이 되려는 사람들의 욕망

도태되지 않게 남을 속이고 짓밟는 사람

대의를 위해 본인을 희생하는 사람

능동적인 사람과 수동적인 사람 등등

 

이 과정에서 주인공은 사람을 얻고 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 그리고  그 사람들을 지키는 것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며 올곧게 나아간다.

 

하.지.만 내 마음 속의 주인공은 '천류영'이 아닌 '천마검','흑랑대','천랑대'였다. 
오히려 가식적이지 않고 올곧이 심지 굳게 나아가는 모습과 동료와의 우정이 너무 매력적으로 그려졌다.
이렇게 멋진 마교 캐릭터들을 본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명분과 의협심 강한 마교도라니....

 

 

중간 중간 다소 캐릭터들의 감정과잉으로 보일 수 있는 장면이 보이긴 하나, 전체적으로 본다면 거슬릴 정도는 아니므로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한다.

 

카카오페이지 및 네이버 시리즈 두 곳 모두 연재중이며 각 서점사이트에서도 e-book으로 대여,구매하여 볼 수 있다.

 

패왕의 별  page.kakao.com/home?seriesId=46999955

 

패왕의 별

* 영웅이 시대를 만드는가? 시대가 영웅을 만드는가? *전설로 내려오던 패왕의 별이 떴다. 사상 처음으로 구주팔황의 무림을 일통할 패왕(覇王)이 탄생하리라! 소년이 하늘을 가리키자 노인이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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