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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 너의 이름은

by 다뷰 2020. 11. 9.

갓플릭스 같으니라고... 예전에 너무 재밌게 봤던 '너의 이름은'이 넷플릭스에서 서비스하고 있다니..

 

'너의 이름은'은 우리나라에서 360만이라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하였고 무려 재개봉을 하게 되었다.
흥행은 물론 국제적인 영화제에서 여러 차례 수상을 한 유명한 작품이다.

 

 

감독: 신카이 마코토

개봉일 : 2017. 1. 4

 

 

한 달 후, 천 년 만에 찾아온다는 혜성을 기다리고 있는 일본.
산골 깊은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여고생 미츠하는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촌장인 아버지의 선거활동과 신사 집안의 낡은 풍습. 좁고 작은 마을에서는 주위의 시선이 너무나도 신경 쓰이는 나이인 만큼 도시를 향한 동경심은 커지기만 한다.

“다음 생은 도쿄의 잘생긴 남자로 태어나게 해 주세요ㅡ!!”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남자가 되는 꿈을 꾼다.
낯선 방, 처음 보는 얼굴의 친구들, 눈 앞에 펼쳐지는 것은 도쿄의 거리.
당황하면서도 꿈에 그리던 도시에서의 생활을 마음껏 즐기는 미츠하.

한편, 도쿄에서 살고 있는 남고생 타키도 이상한 꿈을 꾼다.
가본 적 없는 깊은 산속의 마을에서 여고생이 된 것이다.

반복되는 신기한 꿈. 그리고 자신이 인지하고 있는 기억과 시간에서 느끼는 위화감.
이윽고, 두 사람은 깨닫는다.

“우리, 서로 몸이 바뀐 거야?!”

바뀐 몸과 생활에 놀라면서도
그 현실을 조금씩 받아들이는 타키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의 만남. 운명의 톱니바퀴가, 지금 움직이기 시작한다.

 

 

◆  등장인물

 

타키

도쿄의 도심에 사는 남자 고교생. 매일 친구들과 즐겁게 보내고,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 중. 동료의 오쿠데라 선배에 몰래 호의를 보이고 있다. 건축과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미야미즈 미츠하

산 깊은 시골 마을에 사는 여고생. 촌장인 아버지는 집을 나가 초등학생인 여동생, 할머니와 셋이서 산다. 성격은 솔직하지만 가계 신사의 풍습과 아버지 선거운동 등에 싫증을 느낀다. 친구들과 좁고 작은 마을을 아쉬워하며 도쿄의 화려한 생활을 동경한 나머지 다음 생에는 도쿄의 잘생긴 남자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소리치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꿈에서 도시의 어느 남자아이의 몸으로 바뀌는데...

 

 

 

 

 

 

 

오쿠데라 미키

타키의 아르바이트 선배. 미인이고 세련된 여대생으로 타키를 포함한 남자들의 동경 대상이다.

 

 

 

 

 

후지이 츠카사

타키의 고등학교 친구. 차가워 보이지만 의외로 남을 잘 챙기는 일면도 있다. 타키와 마찬가지로 건축에 흥미가 있다.

 

 

미야미즈 요츠하

미즈하의 여동생, 똑 부러진 초등학교 4학년. 친할머니, 미츠하와 함께 신사의 가업을 돕고 있다.

 

 

 

 

 

미야미즈 히토하

미츠하의 외할머니. 미야미즈 신사의 현재 신주. 미츠하의 엄마인 딸을 잃고, 미츠하의 아버지가 집을 나간 후 손녀인 미츠하와 요츠하를 혼자 키우고 있다.

 

 

 

 

 

테시가와라 카츠히코

오컬트 마니아에 기계 오타쿠. 고향에서 건축업을 하는 아버지에게 복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미츠하를 신경 쓰고 있다. 

 

 

 

나토리 사야카

미츠하의 친구, 소꿉친구이자 친한 친구다. 멍해 보이지만 착하고 애교가 많다. 테시가와라를 마음에 두고 있다. 학교 방송부로서 미츠하의 일을 돕는다.

 

 

 

 

 

 

◆ 총평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아련한 판타지... 누구나 어렸을 때 한 번쯤은 투명인간으로 목욕탕을 가보고 싶었고,  내가 아닌 누군가와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어 했을 것이다.  내가 꿈꿔보지 못한  그 판타지를 두 명의 주인공의 생활을 번갈아가면서 보여준다. 그것도 같은 나이이지만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는 모습으로.... 성별마저 바뀐 채....  난 이 애니를 보면서 동감이 생각났다. 시대를 초월한 인연의 특별함.  그 특별함은 언제나 애틋하고 아련하게 느껴진다. 이루어지기 힘들수록 더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 특별한 인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둘의 모습에 안타까워하고 응원하게 되고 결국에 만났음에 행복해하게 되었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는 일본 특유의 문화 및 감성을 잘 녹여내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 

해외의 유저들이 봤을 때 매우 동양적인 분위기의 장소, 인연을 중요하는 동양의 사상 이런 느낌들이 흥미롭고 더 신비롭게 다가올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해외 넷플릭스 유저들이 킹덤에 열광을 하는 것처럼 우리나라만의 느낌으로 애니메이션이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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